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로맨스는 어디에나 있다?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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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어렸을 때 외국에 좀 살았었거든 익명이니까 푸는건데

알다시피 내가 있던 나라는 카지노가 합법이어서 일 빡시게 하고 힘들면

가끔 심심풀이로 현지 친구들이랑 몇 번 갔다 온 적 있었음

포커, 블랙잭 주로 쳤는데 그때도 승율은 나쁘지 않아서 좀 크게 따기도 하고 따면 친구들이랑 술 사 먹고 놀았었음

은근히 손맛도 있고 치는 맛도 있고 모르는 사람들이랑 앉아서 얘기 하는 게 스트레스가 좀 풀리더라고

한국 들어와서 이제 진짜 취업전선에 뛰어들고 빡씨게 살아보려고 했는데 그게 마음대로 잘 안되더라

개 답답하고 스트레스 받아서 외국에서 만났던 친구들이랑 연락하면서 다시 가고 싶다고 얘기 하고 있는데 거기 친구 한 명이 자주 갔던 카지노 사진 보내면서 안 오고 뭐하냐고 놀리더라

나쁜 .....

그 사진 보니까 손맛도 생각나고 스트레스 풀고 싶어서 강원랜드 가볼까 생각했는데 거긴 혼자 가기에는 너무 무섭고;; 모바일 게임도 찾아봤는데 그 맛이 안나더라..ㅋㅋㅋㅋㅋ

이것저것 뒤져보다가 홀덤펍 이라는데가 요즘 새로 생겼다고 하더라고

모르는 사람들이랑 만나서 게임도 하고 술도 먹고 스트레스 풀기 딱 좋을 것 같아서 집이 강남이라 근처로 찾아봤더니 논현동 먹자골목 쪽에 하나 새로 생겼더라고?

그래서 냅다 가봤지

술사면 그 금액만큼 칩으로 바꿔주고 그 칩으로 게임 할 수 있는 시스템이더라

오랜만에 치니까 헤매더라구 그래서 다음에 이 갈고 또 갔지 ㅋ.

개 많이 땄음 ㅎㅎㅎ 손맛 좋더라

난 혼자 갔는데 오는 사람들 보니까 친구끼리도 많이 오고 당연히 커플끼리도 많이 왔는데 생각보다 혼자 온 사람도 많더라

초반에 좀 달리다가 판 좀 보면서 쉬엄쉬엄 했더니 어떤 사람이 개같이 달려들더라 꼴에 승부욕 발동해서 바로 들어가서 미친듯이 레이즈 하니까 쫄아서 죽더라ㅋㅋㅋㅋㅋㅋ

그 날도 딸만큼 땄겠다 정리하고 갈려는데 아까 개발린 사람이 와서 어떻게 그렇게 잘 치는거냐고 물어보더라고 그 와중에 좀 잘 생김^^

훈남이랑 말 섞어 본지 오래 돼서 떨리지만 최대한 침착하게 술도 남았는데 자리에 앉아서 얘기 하자고 했더니 흔쾌히 앉더라고ㅎ.

그래서 이런 저런 얘기도 하다가 다음에 또 같이 치자고 하고 연락처 받고 나옴

ㅎㅎㅎ 다음주에 가게에서 만나기로 함ㅎㅎㅎ

잘되면 썰 풀게~






 

공일공 이삼오팔 사육삼삼